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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 함석헌

조한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749 30 0 80 2014-01-14
“첫 눈에 함 선생님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시골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참 잘 생기고 멋있는 노인이었다. 나는 이렇게 온전해 보이고, 수줍어 보이는 시골 촌색시 같은 분이 그렇게 폭풍우 같이, 활력 있고 힘찬 글을 쓰셨는지 놀라울 뿐이었다.” <사상계> 발행인이었던 장준하가 함석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을 쓴 글이다. 함석헌은 <사상계>에 글을 쓰면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함석헌이 세상을 뜬지도 벌써 20년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는 1989년 2월 4일 겨레의 큰 빛이오, 스승으로 살다 간 고난의 생애를 마감했다. 그는 갔지만 그의 말과 글은 불의와 혼돈의 시대에 한 줄기 빛을 던져 준 예언자의 목소리였고, 고난으로 가득 찬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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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사(雲谷寺) 가는 길

조한서 | 유페이퍼 | 3,300원 구매
0 0 703 20 0 78 2013-05-18
운곡사(雲谷寺)는 태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古刹)로, 인근에 대경그룹 정탁 회장의 별장이 있다. 극작가인 정탁 회장의 둘째 며느리 함지연은 집필을 위해 별장에 머물며, 세상사에 마냥 삐딱한 별장지기 박원태와 일탈의 섹스를 즐긴다. 이 곳에 함지연이 새로 완성한 작품을 검토하기 위해 연출가 안철규와 그의 친구인 시인 김남호가 찾아 와 함께 머물고, 미국 유학에서 돌아 온 정탁 회장의 외동딸 정민희와, 그녀의 약혼자인 국회의원 손동하도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온다. 그들은 서로 이질적인 성향 탓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무료하고 권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탈의 행위들이 이루어진다. 한편 주유소 경리 사원이던 여동생을 농락한 주..

가을에 쓰는 편지

조한서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943 21 0 130 2013-10-05
50대 중반의 남성이 유니텔의 사이버 캠퍼스에서 ‘대중문화론’을 함께 수강하면서 알게 된 20대 여성에게 보냈던 편지글(메일) 모음이다. 이른바 IMF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스산하던 시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편지글에는 소제목에 보이는 바와 같이 사랑, 행복, 가족, 추억, 고독, 삶의 양면성과 불확실성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잔잔하게, 때로는 조금 톤을 높여 이야기되고 있다. 저자는 머리글에서 ‘그녀에게 보냈던 메일 가운데 다른 사람들과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메일들을 선별해서 묶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편지글도 좋은 문학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또 ‘연애편지라도 쓰듯 ..

겨레의 큰산 한용운

조한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873 28 0 42 2013-09-03
동화작가 조한서가 쓴 한용운의 일대기이다. 작가는 머리글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도가 도의 옷을 입고 나서면 이미 도일 수 없다.(道可道非常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이라는 책 첫 머리에 나오는 글입니다. 큰 지혜를 담은 진리는 말로서 함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과학이론이나 수학공식은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똑떨어지게 설명이 됩니다. 또 그렇게 설명되는 것이라야 올바른 이론이고, 공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진리는 그와 다릅니다. 공부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온갖 아름다운 색깔로 보일 수 있는 것이 큰 지혜이고, 진리입니다. 만해 한용운을 큰 산이라고 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만해를 큰 스님, 뻬아닌 시인, 지조..

씨알의 노래 함석헌

조한서 | 유페이퍼 | 3,500원 구매
0 0 823 36 0 96 2013-07-03
<‘씨알’ 하면 함석헌을 짝지어 생각하게 됩니다. 씨알은 권력과 부와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맨 사람, 바닥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씨알들은 아무 힘이 없는 듯해도 들풀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알’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는 함석헌의 오산학교 시절 스승이었던 유영모라는 분입니다. 유영모가 동양 사상 강좌를 하는 자리에서 가볍게 했던 말을 함석헌이 귀담아 듣고 좋게 생각해서 쓰기 시작해 거기에 의미를 붙이고,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씨알은 스스로 싹트고, 스스로 자라고, 스스로 꽃피고, 스스로 열매 맺습니다. 씨알의 삶은 그처럼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억지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고,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우리 친구 마우마우 2

조한서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0 0 800 18 0 58 2013-07-01
‘우리 친구 마우마우’ 두 번 째 이야기 ‘코모와 댕이의 모험’은 인간 세상에 나온 마우마우 ‘코모’와 ‘탱이’의 이야기이다. 코모와 탱이는 인간 세상으로 돌아간 사장과 시인을 찾아, 빨간 오토바이를 만들어 타고 인간 세상으로 나온다. 그리고 낯선 인간 세상에서 유령 소동을 벌이는 등 천방지축의 모험을 펼친다. 여기에 비무장지대에서 온 마우마우 ‘호떠’까지 끼어들어 예측 불허의 상황들이…….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본심 심사평 행복의 샘이 흐르는 조그만 마우마우 마을을 소개하는 머리 부분은 문장이 뛰어나고, 간결한 묘사가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권정생 (아동문학가)- 예심 심사평 조한서 씨의 ‘우리 친구 마우마우’는 발상이 신선하고 문장력이 탄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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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사 가는 길(체험판)

조한서 | 유페이퍼 | 0원 구매
0 0 1,077 7 0 401 2013-06-15
운곡사(雲谷寺)는 태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고찰(古刹)로, 인근에 대경그룹 정탁 회장의 별장이 있다. 극작가인 정탁 회장의 둘째 며느리 함지연은 집필을 위해 별장에 머물며, 세상사에 마냥 삐딱한 별장지기 박원태와 일탈의 섹스를 즐긴다. 이 곳에 함지연이 새로 완성한 작품을 검토하기 위해 연출가 안철규와 그의 친구인 시인 김남호가 찾아 와 함께 머물고, 미국 유학에서 돌아 온 정탁 회장의 외동딸 정민희와, 그녀의 약혼자인 국회의원 손동하도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온다. 그들은 서로 이질적인 성향 탓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무료하고 권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탈의 행위들이 이루어진다. 한편 주유소 경리 사원이던 여동생을 농락한 주유소 사장 부부..

우리 친구 마우마우 1

조한서 | 유페이퍼 | 0원 구매
0 0 1,590 24 0 626 2013-06-13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이다. 종이책으로 2권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수정 작업을 거쳐 전자책으로 출간하면서 4권으로 묶었다. 1편 이상한 마을 2편 코모와 탱이의 모험 3편 요거사마의 음모 4편 마우마우 마을의 봄 심사평과 동아일보 서평을 소개한다. 본심 심사평 행복의 샘이 흐르는 조그만 마우마우 마을을 소개하는 머리 부분은 문장이 뛰어나고, 간결한 묘사가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권정생 (아동문학가)- 예심 심사평 조한서 씨의 ‘우리 친구 마우마우’는 발상이 신선하고 문장력이 탄탄하다. 동화라는 형식 속에다 이 세상에 있었으면 좋을 바람직한 이상향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하종오 (시인)- 동아일보 서평 ..

아이샤의 사랑

조한서 | 유페이퍼 | 1,500원 구매
0 0 1,140 8 0 79 2013-03-25
우즈베키스탄의 아름다운 호수 지방 페르가나 출신으로, 시골 양계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샤는 가무잡잡한 피부에 늘씬한 몸매, 서글서글하게 큰 눈과 육감적인 입술 등 에로 영화 엠마누엘 시리즈 중 흑인 여배우가 엠마누엘로 캐스팅 된 작품의 주인공을 연상하게 하는 여인……. 그녀가 일하는 양계장 인근 농장에 머물며 글을 쓰고 있는 소설가 <나>는 그녀를 보면서, ‘이왕 돈을 벌기 위해 먼 이국땅까지 왔으면 시골 양계장에서 알을 거두고, 선별하는 일이나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도심의 나이트클럽에서 무용수라도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그래서, 환락의 복판에서 뭇 남성들을 호리는 것이…….’ 이런 생각을 한다. ‘아이샤의 사랑’은 그녀와 소설가 사이의 기묘한(?) 사랑을 그..

그리고 안개는 신화를 왜곡한다 2

조한서 | 유페이퍼 | 3,200원 구매
0 0 600 13 0 45 2013-03-07
도요강이 도시의 남쪽을 굽이돌아 흐르는 도요(桃樂)는 안개의 도시이다. 안개 자욱한 새벽, 도요강 상류에서 문바우의 시체가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발견된다. 문바우는 문순하가 고아원에서 데려다 기르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수수께끼의 소년……. 얼마 후 문순하마저 실종된다. 문순하의 대학동기이며 신문기자인 백민수와, 그들의 후배인 잡지사 기자 채윤희가 문순하와 문바우의 기묘한 관계와, 실종된 문순하의 행방을 쫒는 것이 작품의 중심 줄거리를 이룬다. 작품은 추리 기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범인 찾기 게임은 아니다. 3선 개헌 반대와 유신으로 이어졌던 70년대와, 그 후 80년대에 이르기까지 체재의 반대편에 섰던 젊은이들의 방황과 좌절,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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